◀ 앵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규정을 살펴보니, 최악의 경우 거의 한 달 치의 데이터가 소실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데이터 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킨 게 맞느냐고 질타했는데요.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불이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데이터 백업이 규정을 어긴 거 아니냐며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전체 데이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다' 그렇게 규정이 그렇게 돼 있다면서요. <예.> 근데 그렇게 안 한 거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데이터 관리지침을 보면, 모든 시스템은 매주 백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새로 발생한 데이터는 매일 한번 백업해야 합니다.
다만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4등급 시스템이나, 20테라를 넘는 대용량 시스템은 예외라 통상 매달 한번 백업합니다.
불이 난 건 지난 26일 저녁, 4등급이나 대용량시스템이라면 매달 한번하는 백업 예정일이 매달 말일인 경우가 많아 9월 한달치 데이터가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작동을 멈췄던 647개 시스템 가운데 1등급은 38개, 2등급 86개, 3등급 294개, 4등급 229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윤호중/행정안전부 장관]
"이거 복구가 어렵지 않습니까? 아예 영구적으로 데이터가 소실돼 버린 경우도 지금 있는 거 아니에요. 아예 없어져버린… <그렇게 보여집니다.>"
데이터가 사라졌다는 보고도 잇따랐습니다.
[권오을/국가보훈부 장관]
"9월 한 달 자료는 다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수기로 각 지청과 현충원, 호국원에 자체 우리가 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 - 윤창렬/국무조정실장]
"신문고는… <우편, 메일, 팩스 등으로 받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접수했다가 소실된 자료가 있을 수 있다… <있습니다, 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측은 얼마나 데이터 소실이 있었는지는 "복구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규정대로 백업이 이뤄졌는지는 복구 이후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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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재민
고재민
이재명 "백업 규정 어겼나"‥한 달 자료 소실?
이재명 "백업 규정 어겼나"‥한 달 자료 소실?
입력
2025-09-30 20:27
|
수정 2025-09-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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