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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굿바이! 끝판 대장'‥"가능하면 9회 투입"

'굿바이! 끝판 대장'‥"가능하면 9회 투입"
입력 2025-09-30 20:46 | 수정 2025-09-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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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은퇴를 선언한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가 홈 최종전에서 마지막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9회에 등판할 수 있을까요?

    ◀ 리포트 ▶

    지난 달 6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

    오늘 홈 최종전에서 자신의 별명, '끝판 대장'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21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데요.

    [오승환/삼성]
    "저한테 사인을 받으러 너무 많이 와가지고 '이제 진짜 저를 보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자기 이름을 써 달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경기 전에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면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고요.

    추신수와 이대호 등 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아들의 시구를 받으면서 경기를 시작한 오승환은 특별 엔트리로 마지막 등판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는데요.

    박진만 감독은 상황에 따라 9회에 오승환이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하나 남은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 가능할까요?

    영상취재 : 김경완 (대구)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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