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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D-30‥세계의 시선 경주로

APEC 정상회의 D-30‥세계의 시선 경주로
입력 2025-10-01 20:10 | 수정 2025-10-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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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중국·일본 등 21개 나라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달 뒤면 전 세계의 시선이 '천년고도' 경주에 쏠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오전부터 직접 둘러봤는데 이제 준비는 다 끝난 겁니까?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APEC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될 화백컨벤션센터입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협력을 위해 신라시대 국가의 중대사를 만장일치로 정했던 '화백회의'의 이름을 썼습니다.

    직접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리모델링 공사는 거의 마무리됐고 내부 시설 점검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옆으로는 정상회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할 국제미디어센터가 6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주요 시설들의 공정률은 이제 99%에 달하고,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릴 이곳 경주는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임기모/APEC 준비기획단 부단장보]
    "APEC 정상 회의가 우리나라와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 또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APEC이 되었으면 합니다."

    ◀ 앵커 ▶

    APEC 정상회의를 통한 경주 선언 도출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요.

    여기에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혹시 모를 미국과 북한의 대화, 여러 장면들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요.

    정상들의 방문 일정은 확정이 됐습니까?

    ◀ 기자 ▶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곳 정상회의장을 중심으로 바로 앞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가, 7킬로미터 거리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숙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내년 APEC 의장국인 만큼 시진핑 주석의 참석은 확실시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이 직접 방한 자체는 공개했는데, 다만 APEC 회의 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에도 들를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경주 방문 일정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중국 측이 서울 신라호텔 예약을 취소한 걸로 전해지면서 미·중 정상회담은 경주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는데, 북한과 미국의 대화는 남은 한 달간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APEC 기간 하루 최대 1만 8천 명의 인력을 투입해 경호를 강화할 예정인데, 주변 호수에도 경비정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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