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PGA 롯데 오픈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황유민 선수가 깜짝 역전 우승을 차지해 투어 직행 카드까지 획득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황유민.
15번 홀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티샷을 홀컵 근처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아냈고 16번 홀에서는 까다로운 퍼트를 집어넣어 또 타수를 줄였습니다.
공동 1위로 올라선 황유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파5 18홀에서 기가 막힌 어프로치 샷에 이어 짧은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려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로 벌렸습니다.
마지막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결국 끝까지 1위 자리를 지킨 황유민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유민/롯데]
"아, 긴장돼. 저는 저 자신을 믿기 못했는데 캐디 오빠가 '잘하고 있다'고 '믿고 열심히 해보자'고 해서 힘낼 수 있었습니다."
2023년 KPLGA에서 데뷔해 프로 3년 차인 황유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바로 LPGA 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할 계획입니다.
[황유민/롯데]
"제 오랜 꿈인 LPGA 투어를 뛸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설레고, (롯데오픈에서) 같은 우승자가 나온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내년에 제가 그걸 깨보고 싶어요."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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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손장훈
'초청 출전' 깜짝 우승‥'LPGA 직행 카드 획득'
'초청 출전' 깜짝 우승‥'LPGA 직행 카드 획득'
입력
2025-10-05 20:20
|
수정 2025-10-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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