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5위 NC가 4위 삼성을 격파하고 승부를 내일 2차전까지 끌고 갔는데요.
건강하게 돌아온 구창모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가을비로 경기 시작이 40분 지연됐지만, 라이온즈 파크엔 만원 관중이 들어차 포스트시즌 22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면 바로 탈락하는 NC의 선발은 5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은 구창모.
부상과 재활을 거쳐 올해 6월 전역한 구창모는 최고 구속이 시속 146km에 그쳤지만, 절묘한 제구력으로 초반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4회가 백미였습니다.
깔끔한 땅볼 수비로 구자욱을 잡아낸 데 이어, 주무기 슬라이더로 홈런 선두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습니다.
5회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구창모는 복귀 후 가장 많은 6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만 내 주는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돌아온 에이스의 활약에 타선도 화답했습니다.
1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5회엔 좌측 담장을 넘기는 김형준의 솔로포와 데이비슨의 쐐기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결국 NC는 4대 1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구창모/NC]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 투수가 돼서 좋고 (내일은) 열심히 응원단장 해서 꼭 팀이 준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양 팀은 내일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결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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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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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구창모가 돌아왔다‥NC, 삼성 꺾고 '2차전으로!'
'건강한' 구창모가 돌아왔다‥NC, 삼성 꺾고 '2차전으로!'
입력
2025-10-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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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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