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정체‥귀경길 혼잡 새벽 1시쯤 해소

◀ 앵커 ▶

추석 이튿날인 오늘 오전부터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했는데요.

지금 교통 흐름은 어떤지 서울요금소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낮시간보다 정체가 좀 풀렸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양방향 모두 정체는 낮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막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서울로 오는 길은 오늘 오후 4시쯤 가장 막혔는데요.

오늘 한때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출발하면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5시간 1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으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인근입니다.

부산 방향 통행은 원활한 반면, 서울로 향하는 행렬은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부근 보겠습니다.

비가 온 탓에 도로는 빗물로 젖어 있고, 하남 방향 통행량이 많아 차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광주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오는 길은 5시간 20분, 대구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서 이동하는 차량 수를 561만 대로 예상했습니다.

귀성 차량의 경우 오늘 밤 10시쯤에는 정체가 해소되겠지만, 서울로 오는 길은 내일 새벽 1시 이후에나 정체가 풀리겠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오늘 자정까지 면제됩니다.

도로공사는 내일도 전국적으로 차량 546만 대가 이동하며 곳곳에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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