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쇼트트랙 대표팀이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습니다.
월드투어 1차 대회 첫날, 에이스 최민정과 임종언을 앞세워 순항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밀라노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한 월드투어 1차대회.
여자 1천 미터 예선에서 최민정이 작심한 듯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레이스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최민정은 가장 먼저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노도희도 중국 선수의 방해를 이겨내고 치고 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등 김길리까지 세 명 모두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최민정은 여자 계주에서도 에이스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줄곧 3위를 유지하다 4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두 명을 제치며 선두를 탈환했고,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1위를 지켜내며 가뿐히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대표팀에선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 나선 고등학생 임종언의 레이스가 빛났습니다.
1천 500미터 준준결승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나선 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황대헌과 이정민과 함께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5백 미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 함께 뛴 황대헌이 넘어져 완주하지 못하면서 신동민과 함께 패자부활전으로 향했고, 이정민은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습니다.
대표팀은 네 차례의 월드투어 성적에 따라 종목별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받게 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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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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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출전권 사냥' 쇼트트랙‥최민정·임종언 '역시 에이스!'
'밀라노 출전권 사냥' 쇼트트랙‥최민정·임종언 '역시 에이스!'
입력
2025-10-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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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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