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화면 속 '헌트릭스'가 현실로 나와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서, 또다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건데요.
'헌트릭스'의 메인 보컬이자 작곡가 '이재'가 한국을 찾았는데, 임소정 기자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실사판 '헌트릭스'의 등장에 함성이 쏟아집니다.
미국 심야 시청률 최상위 토크쇼와,
[지미 팰런/MC]
"(처음 들었을 때) 와 이 음악 진짜 미쳤다! 했어요."
"K팝 데몬 헌터스에서 노래는 그냥 노래가 아니야. 무기지!"
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코미디쇼.
심지어 영국 버킹엄 궁전에서까지.
'K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들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기자간담회)]
"너무 뿌듯해요. 진짜 한국인 아닌 애들 다 모든 애들이 그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불러주니까‥"
그 1등 공신,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
영화의 밑그림만 존재할 때부터 목표는 글로벌 차트였습니다.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빌보드랑 경쟁할 수 있는 노래만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글로벌 차트에) 멜로디컬 한 노래가 많이 없는 느낌이 들었고요."
11년간 데뷔를 준비했던 K팝 연습생 출신으로 한국에서의 시간이 곡을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합니다.
영미 차트 1위는 물론, 아카데미와 그래미 수상까지 넘보는 대표곡 '골든'.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골든은) 그 간절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멜로디도 되게 희망적이고 하니까 모든 분들이 필요한 노래였던 게 아닌가‥"
처음 스포티파이 1위를 기록한 '유어 아이돌'에도 그런 자신의 경험이 녹아 있습니다.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아이돌의) 여러 앵글을 봤으니 아이돌 생활도 다 화려해 보이지만 또 어두운 면도 있잖아요."
무엇보다 '우리 말' 가사를 살리려 노력했는데, 전 세계가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한국 언어 너무 너무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해요. 너무 개성 있기 때문에 '저는' 뭘 하든 한국스럽게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변방의 나라에서 세계 문화 중심에 각인된 한국.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작곡가 이재는 세계 공통의 언어, '음악'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에 눈뜨게 하고 싶다 말했습니다.
[이재/작곡가 겸 가수 (지난 15일)]
"어릴 때 애들이 한국이 어딘지 몰랐어요. 한국 문화를 너무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문화를 이렇게 배우고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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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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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나온 '케데헌 헌트릭스'‥"한국어 살리자 세계인이 떼창"
현실로 나온 '케데헌 헌트릭스'‥"한국어 살리자 세계인이 떼창"
입력
2025-10-18 20:27
|
수정 2025-10-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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