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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 선언'과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대화'까지?

'APEC 경주 선언'과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대화'까지?
입력 2025-10-21 20:29 | 수정 2025-10-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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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무려 21개 회원국의 지도자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미 한중은 물론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혹시 모를 '북미 대화' 여부까지 전 세계의 시선이 경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은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21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37%, 상품 교역량의 50%, 국내총생산의 61%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입니다.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입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강조해 온 APEC 취지를 살려 정부는 '경주선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발 관세 전쟁과 미·중 갈등의 여파로 합의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실제 지난 2018년 공동선언이 무산되고 의장국 성명에 그친 전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APEC 정상회의와 별개로 30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미국이 '100% 보복 관세'로 맞서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데, 한때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까지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환상적인 협정을 맺을 것"이라면서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와 거래하지 않으면 중국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될 겁니다, 중국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혹시 모를 북미 간의 대화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내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최근 한반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북 전담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호응'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등 전 세계 기업인 1천 7백여 명도 APEC 기간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인데,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의 경제 효과가 약 7조 4천억 원 고용 창출은 2만 2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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