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수영의 단거리 기대주 김영범이 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2초 정도를 줄여 단거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는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400m 계영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한국신기록을 합작한 김영범.
오늘 자유형 100m 예선에서 더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반환점을 돌면서 이미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고, 이후 더 격차를 벌린 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기록은 47초 39.
황선우의 한국 기록을 4년 3개월 만에 0.17초 앞당긴 김영범은 두 팔을 번쩍 들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5시간 뒤 열린 결선에선 체력이 조금 떨어진 듯 기록 단축엔 실패했지만,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영범/강원도청]
"오늘 오전에 자신감이 들어와 있는 상태였고 제가 생각한 기록에는 조금은 못 미쳤지만 한국 신기록이란 좋은 기록을 얻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100m 국내 1인자 황선우를 꺾고 단거리 새 기대주로 떠오른 김영범은 최근 2년간 무려 2초를 줄이며 급성장했고, 황선우가 보유한 한국 기록까지 깨면서 이제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김영범/강원도청]
"(황)선우 형이랑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좀 재밌고 이제 기록도 점차 깨지면서 점점 한국 수영이 빨라지는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고…"
접영 100m의 양재훈과 평영 50m의 최동열까지 신기록 행진에 가세한 수영에선 이번 대회에서만 10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 취재: 강재훈 / 영상 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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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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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선우 넘어선 김영범‥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
또 황선우 넘어선 김영범‥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
입력
2025-10-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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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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