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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도 열광시킨' 삼성의 영웅‥대선배 강민호도 90도 인사

'LG 팬도 열광시킨' 삼성의 영웅‥대선배 강민호도 90도 인사
입력 2025-10-23 20:45 | 수정 2025-10-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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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승자는 내일 마지막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4차전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오른 삼성은 가장 뜨거운 김영웅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삼성 김영웅의 동점 석 점 홈런이 터진 순간 LG의 자체 청백전을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LG팬들이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영웅의 연타석 역전 쓰리런 홈런이 나오자, 마치 LG 선수들이 홈런을 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급기야 김영웅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두 팀의 5차전 끝장 승부 소식을 반겼습니다.

    [이민규/LG 팬]
    "최대한 혈투 끝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LG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처럼 LG 팬까지 열광시킨 김영웅은 이름 그대로 삼성의 '가을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웅/삼성]
    "홈에서는 지기 싫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홈런 3개에 12타점 6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4번타자 디아즈보다 무서운 타자로 자리매김했고 대선배 강민호의 인사까지 받을 정도로 말 그대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소름이 좀 끼쳤거든요. 김영웅 선수가 쓰러져 있는 우리 팀을 일으켜 세운 것 같아요. 기술적인 거나 정신적인 거나 강심장인 것 같아요."

    한화 에이스 폰세를 상대로 정규시즌엔 무안타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뽑으며 자신감을 얻은 상태.

    선발 최원태도 이번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만큼 김영웅은 타석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김영웅/삼성]
    "저희는 잃을 게 없고 한화가 더 긴장할 거라고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하는 게 목표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이관호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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