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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세안' 열리는 말레이시아 도착‥'정상외교 슈퍼 위크' 서막

이 대통령, '아세안' 열리는 말레이시아 도착‥'정상외교 슈퍼 위크' 서막
입력 2025-10-26 19:56 | 수정 2025-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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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디어 내일, 한반도와 세계질서를 움직일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됩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이 내일 개막하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먼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 가는 것으로 특별한 정상외교 주간을 시작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APEC에 앞서 미국과 중국, 일본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데요.

    우리와 캄보디아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 만큼 한국인들의 캄보디아 범죄 피해 사태에 대한 해법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길에 오릅니다.

    6시간을 날아 공군1호기는 아세안 회원국인 동남아 10개국과 미중일 정상들이 모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착륙했습니다.

    공항에는 30여 명의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도열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짧지만 꼭 필요한' 아세안 정상외교에 돌입합니다.

    내일 첫 일정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입니다.

    캄보디아 측 요청으로 회담이 성사됐는데, 양국 현안인 캄보디아 내 한국인 국죄범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국가범죄 특별대응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캄보디아 사태를 직접 챙겨온 만큼 양국 간 대응 체계 구축 방안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논의하고,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재명 정부는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기초해서 출범 초부터 아세안 정상들과의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왔습니다."

    이어 한중일 정상이 모이는 '아세안 플러스 정상회의'도 열려 디지털 격차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3개국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이 대통령이 처음 대면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아세안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APEC이 열리는 경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경주 APEC으로 이어지는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귀국해 APEC 의장으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못지않게 미중 정상회담이나 북미 간 정상회담 여부도 한반도 정세를 좌우할 빅 이벤트로 꼽힙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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