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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주간 내일 개막‥트럼프·시진핑 이번 주 경주로

APEC 주간 내일 개막‥트럼프·시진핑 이번 주 경주로
입력 2025-10-26 20:03 | 수정 2025-10-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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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주 APEC 정상 회의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미중 담판은 어떻게 끝날지,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될지.

    이 모든 궁금증들 이제 며칠 뒤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텐데요.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려 있는 APEC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기 위해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 앞에 MBC 특설스튜디오를 마련했습니다.

    왕종명 앵커, 오늘 들어온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네, 여기는 APEC의 도시 경주입니다.

    APEC 공식 주간이 내일 개막합니다.

    하이라이트인 정상회의까지는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MBC는 APEC을 무대 삼아 담판 혹은 결속의 장이 될 외교 이벤트를 오늘부터 폐막일까지 빠짐없이 생생하게 경주 현장에서 전달해 드립니다.

    제 뒤의 건물이 신라시대 만장일치 화백회의 이름을 딴 정상회의장 화백컨벤션센터, HICO이고 그 바로 옆에 자리한 미디어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 기자 ▶

    네,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로 전파할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지상 2층에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4천 명 넘는 취재진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이번 한 주 경주에 쏠려 있다는 얘깁니다.

    APEC은 내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수요일부턴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재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열릴 예정이고요.

    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정상회의가 진행됩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의 경제협력 의지를 담은 '경주선언'의 합의 도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앵커 ▶

    APEC 본회의도 주목되지만 사실 APEC을 무대로 6년 만에 만나는 트럼프와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도 그렇고 한·미, 한·중, 또 혹시 모를 북·미 간 깜짝 만남이 특히 관심 아닙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주요국 정상 중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먼저 29일, 수요일 오전 경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 하루 전인 목요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텐데요.

    '고율 관세'와 '희토류 무기화'로 맞서고 있는 세계 양강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세기의 담판'을 지을지, 경쟁 관계 유지를 위한 '잠정적 타협'에 그칠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선 막판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관세 합의가, 다음 달 1일 한중정상회담에선 이른바 '한한령' 해제와 같은 관계 복원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의 회담은 30일 또는 31일 오후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정상의 깜짝 만남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내내 화제가 될 겁니다.

    지난 세 번의 북-미 간 만남을 모두 수행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하게 되면서, 네 번째 만남이 끝내 불발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회담이 아니라 회동 정도라면 최 외무상의 부재가 결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APEC 미디어센터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세훈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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