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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집 6채, 8.5억' 해명에‥민주당 "실거래가 맞냐" 공세

장동혁 '집 6채, 8.5억' 해명에‥민주당 "실거래가 맞냐" 공세
입력 2025-10-26 20:13 | 수정 2025-10-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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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보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6채 모두 실거주용이라며, 다 합쳐도 8억 5천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실거래가로 말한 건지 따져 물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잠실 아파트를 지적할 때는 실거래가를 썼다는 건데요.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공보에 나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주택은 6채입니다.

    본인 명의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충남 보령 단독주택에, 아내 명의로 4채가 더 있고, 12억 원 상당의 땅도 보유 중입니다.

    논란이 되자 장 대표는, "모두 실거주용이고, 총 가액은 8억 5천만 원"이라고 해명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그 8억 5천만 원이 실거래가격인지, 공시가격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만약에 공시가격으로 말씀하셨다면, 치명적인 도덕적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의 30억 대 잠실 아파트와 이상경 전 국토1차관의 30억 대 판교 아파트는 실거래가격으로 공세를 펴놓고, 정작 자신의 논란에 대해선, 실거래가의 50-70% 수준인 공시가격으로 해명하는 게 맞지 않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즉각 이렇게 답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제가 실제로 거래했던 가격과 공시지가 중에서, 실거래가가 높다면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이)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거래가격이란 답변처럼 읽히는데, 장 대표 측은 '공직자 재산신고 기준을 설명한 것'이라면서도,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민주당식 저급한 물타기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취소와 김용범·구윤철·이억원 등 정부의 '내로남불 부동산 3인방'의 해임을 요구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또한 이 논란에 참전해,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중형차·경차·용달·오토바이 있는 사람에게 차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민주당을 비꼬았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허원철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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