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LG와 반격을 노리는 한화가 2차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김태운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하루 사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잠실구장엔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한화가 1회부터 몰아쳤습니다.
이번 가을 처음 선발 출전한 1번 타자 황영묵이 임찬규의 초구를 안타로 연결했고 1차전에서 박해민의 호수비에 막혔던 문현빈이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제대로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노시환이 비거리 140미터의 대형 홈런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고 하주석의 후속 적시타까지 보태 한화는 1회에만 넉 점을 앞서갔습니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회 노아웃 만루에서 박동원이 류현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2루까지 진루했고 구본혁의 타구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행운 속에 동점을 만드는 등, 단숨에 5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3회.
박동원이 실투를 마음먹고 잡아당겨 투런포를 터뜨려 류현진에게 7실점을 안겼습니다.
LG는 4회 초 원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2루수 신민재의 날렵한 수비가 나온 데 이어 바뀐 투수 김진성이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우위를 지켜냈습니다.
4회에도 문보경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한 LG가 6회 현재 10대5로 앞서있습니다.
두 팀은 모레 대전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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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초반부터 타격전'‥'한화, 2차전 반격할까?'
'초반부터 타격전'‥'한화, 2차전 반격할까?'
입력
2025-10-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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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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