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만찬장에서 전격 발표했는데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리더스 특별만찬'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7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극진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
주빈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베트남, 호주 등 7개국 정상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만찬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세계의 평화와 국가 간 연대를 위하여 '치어스(건배)'!"
[이재명 대통령]
"지금 세계가 매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각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마이크를 넘겨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며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회담에서 많은 것들이 결정된 것 같고,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특별 제작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 받는 등 한국의 극진한 대접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이번 방문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환대에 매우 감사하고, 이번 방문을 잊지 않을 겁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국은 친절하지 않은 이웃이 있지만, 저는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알고 있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통해 "대한민국이 역내 기술 선도국과 신흥시장 국가 간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허유빈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고병찬
고병찬
트럼프, 특별만찬장에서 "환대 잊지 않겠다"‥이 대통령 "각국 협력 중요"
트럼프, 특별만찬장에서 "환대 잊지 않겠다"‥이 대통령 "각국 협력 중요"
입력
2025-10-29 22:12
|
수정 2025-10-29 22:5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