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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타고 복귀' 이동경 "이런 순위는 난생처음"

'고속버스 타고 복귀' 이동경 "이런 순위는 난생처음"
입력 2025-10-29 22:57 | 수정 2025-10-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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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K리그에서 9위를 달리며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울산에 '천군만마'가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경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팀의 1부 잔류에 앞장섭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달 초 원 소속팀 울산을 상대로 골과 도움을 1개씩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울산을 '파이널 B'로 밀어냈던 이동경.

    [이동경(지난 5일)]
    "울산이 조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요."

    그 이후 신태용 감독이 경질되고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 논란까지 터지면서 울산은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주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마지막으로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끝낸 이동경은 어제 전역하자마자 고속버스를 타고 곧바로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동경/울산]
    "프로에 입단하고 이런 순위(9위)를 처음 겪어보는 것 같은데 팀 분위기나 이런 부분에 잘 얼른 좀 흡수돼서… 개인적으로 몸 상태나 이런 부분에 굉장히 자신감이 있는…"

    이동경은 득점왕과 도움왕은 물론 각종 공격 지표에서 MVP까지 노릴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 머릿속엔 팀의 잔류라는 목표뿐입니다.

    [이동경/울산]
    "팀이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제일 큰 목표고요. 시즌이 끝났을 때 (개인 활약) 판단들은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 이후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지만 4경기를 남기고 여전히 불안한 9위.

    이동경이란 '천군만마'를 얻은 울산은 이번 주 안양 원정에서 8위 도약을 노립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 영상출처: 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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