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국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찾은 건 무려 11년 만입니다.
국빈 자격인 시 주석은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았는데요.
군악대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고 의장대 사열과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역시 맞춤형 의전도 제공됐습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검은 코트에 푸른색 넥타이를 맨 시 주석이 모습을 드러내자, 군악대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별다른 인사 없이 계단을 내려온 시 주석을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직접 맞이했고, 군 의장대 사열과 함께 국빈급 예우를 상징하는 예포 21발이 발사됐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같은 급의 '특급 의전'이었는데, 여기에 군악대의 선곡으로 시 주석을 위한 맞춤 의전이 더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오찬 회담을 했던 것과 달리, 시진핑 주석은 좀 더 격식 있는 만찬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정상 만찬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경제인이 포함된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시진핑 주석의 취향을 고려한 메뉴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09년 부주석 자격으로 경주를 찾았던 적이 있어 그때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맞춤형 의전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관 모형을 선물했던 것처럼 시 주석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도 준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국을 찾았을 당시 옥으로 된 바둑판과 바둑알을 선물 받았었습니다.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위해 10여 년 전 경험과 취향까지 고려한 정성스러운 의전이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에서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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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재원
송재원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시진핑‥최고의 의전으로 특급 환대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시진핑‥최고의 의전으로 특급 환대
입력
2025-10-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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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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