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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즉각 반응' 환율 하락‥"향후 코스피 5,000도 가능"

외환시장 '즉각 반응' 환율 하락‥"향후 코스피 5,000도 가능"
입력 2025-10-30 20:08 | 수정 2025-10-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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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하락했고,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와 조선 관련 주식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향후 코스피지수가 더 오를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곧바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새벽 16원 넘게 급락했고, 오늘 낮에는 1,419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주간거래 종가는 1,426원대.

    어제보다 5원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갈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시훈/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한국 경제 및 한국에 대한 신뢰가 어느 정도 상승했고… 환율도 좀 더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관세협상 수혜 종목 위주로 급등했습니다.

    현대차가 2.7% 올랐고, 한화오션 등 조선주들도 크게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단숨에 4,1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4천 포인트를 돌파한 지 사흘 만에 사상 처음으로 4,100이라는 숫자가 찍힌 겁니다.

    하지만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미중 정상회담 직후 공동 성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결국 어제보다 0.14% 오른 4,086.89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쉼 없이 달려오며 4천 선을 훌쩍 넘은 코스피가, 더 나아갈 여지가 남았다고 기대합니다.

    [이종형/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점을 하나 찍자면 4,500 정도로 지금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박희찬/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 대비해서 약 20%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의 여지가 생겨난다고…"

    코스피 목표치를 5천으로 제시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강세장이 이어지면 6,000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이 처리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코스피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정영진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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