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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PEC 환영 만찬 진행 중‥이 시각 경주

이 대통령, APEC 환영 만찬 진행 중‥이 시각 경주
입력 2025-10-31 19:58 | 수정 2025-10-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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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APEC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의 마지막 공식일정은 환영만찬입니다.

    각 정상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CEO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데, 준비된 순서를 보면, 정부가 짧은 기간 그야말로 총력을 다했단 게 느껴지는데요.

    만찬장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만찬이 지금 한창 진행 중인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저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정상들은 자리를 옮겨 이 근처 호텔에서 만찬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전,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만찬장에 들어섰는데요.

    이 대통령의 왼쪽엔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 오른쪽엔 시 주석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모습도 이 대통령 가까이 보였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IMF 총재와 20개 회원국 대표, 초청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표 등 21개국 대표들이 참석했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기업인까지 약 400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에 터잡았던 '신라'의 국호에 나날이 새롭게 사방을 아우른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우리 전통술인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로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이 어려움을 딛고 나날이 새롭게 일어서 세계만방에 국제사회 복귀를 알린 2025년 APEC 경제 지도자분들을 이곳 신라에서 만나 뵈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 앵커 ▶

    20년 만에 개최한 APEC 정상회의인 만큼 만찬 음식이나 공연에도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정상들에게 선보이겠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통술로 택한 건배주처럼, 오늘 외빈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도 한국의 맛과 멋을 듬뿍 담았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요리가 올라가는데요.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 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식과 파이·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가 어우러져 '화합' 정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문화 공연도 펼쳐지는데요.

    인기 케이팝그룹 멤버인 가수 차은우 씨가 사회를 보고, 만파식적을 활용한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공연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K팝 아티스트인 GD 씨가 공연을 펼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족보행 반려로봇과 함께 11살 바이올리니스트가 공연을 하면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되는데요.

    이 대통령이 내일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까지 마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고 APEC 정상회의가 공식 종료됩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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