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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 측근' 김충식, 특검 출석 길에 "조희대 회동설 사실 아냐" 항의

'김건희 일가 측근' 김충식, 특검 출석 길에 "조희대 회동설 사실 아냐" 항의
입력 2025-10-31 20:25 | 수정 2025-10-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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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랜 세월 김건희 씨 일가의 최측근으로 전해지는 김충식 씨가 오늘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사업 특혜의혹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러 나온 건데, 이 밖의 다른 사안 관련한 질문들도 쏟아졌는데요.

    유독, 자신이 이름이 언급되는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부분에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 어머니 최은순 씨의 오랜 동업자로 알려진 김충식 씨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때문에 나온 것이었지만, 다른 질문들도 쏟아졌습니다.

    [김충식]
    "<조희대 대법원장이랑 한덕수 전 총리랑 만나신 사실은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뒤 특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과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총리의 회동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김 씨는 "만난 사실도 없는데 만난 것처럼 언론이 내보내 버렸다"며 "큰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최은순 씨와 20년 넘게 동업한 사이로 알려졌고, 김 씨 가족회사의 전신에서 이사로도 근무했습니다.

    때문에 김건희 씨 일가 관련 의혹이나 음모론에 종종 이름이 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에서 김 씨 가족회사가 개발부담금을 면제받는 등의 특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김충식]
    "<공흥지구 관련해서 부당 이득 챙기신 거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8월 김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두 달 만에 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음 달 4일에는 최은순 씨와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위동원 / 영상 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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