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슬기

이재명-시진핑, 오늘도 함께 만찬‥이 시각 경주

이재명-시진핑, 오늘도 함께 만찬‥이 시각 경주
입력 2025-11-01 19:51 | 수정 2025-11-01 22:17
재생목록
    ◀ 앵커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 뒤 국빈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어제의 APEC 정상회의 공식 회의와 만찬, 오늘 정상회담에 국빈만찬까지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를 누그러뜨릴 만한 일정들이 이어졌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장슬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경주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국빈 만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정상들이 이동하는 소리가 경주 일대에 퍼졌고요, 이 알림과 함께, 경주에서의 외교 수퍼위크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미소를 띤 채 나란히 남색 넥타이를 매고 만찬장에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건배사를 했고,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특히 한국과 중국은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상호 번영의 시너지를 발휘할 파트너임을 증명해 낼 것입니다. 주석님의 건강과 양국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한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중한 관계의 번창과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님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건배합시다. 건배!"

    ◀ 앵커 ▶

    최고의 예우를 다해 준비하는 만찬인 만큼 음식과 공연, 참석자들도 공을 들여서 선정됐다구요?

    ◀ 기자 ▶

    네, 이런 만찬에선 손님의 문화와 취향을 고려한 메뉴를 준비하죠, 중국 음식이지만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소스 전복 요리, 그리고 중국에서 인기라는 한국 닭강정이 두 나라 교류와 우정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또 만찬주는 평소 시진핑 수석이 즐겨 찾는 중국술 '몽지람'이 준비됐습니다.

    또 한중 양국의 문화를 모두 담고 있는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참석자 중에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눈에 띄었는데요.

    중국이 북한 문제에 일정한 역할을 하길 기대하는 우리 정부의 바람, 그리고 사드 배치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한한령 해제 논의 등을 염두에 둔 참석자 배치로 해석됩니다.

    만찬이 마무리된 뒤 시진핑 국가 주석은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일정을 마치고 중국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문철학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