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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APEC 성공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국민께 감사"

이재명 대통령 "APEC 성공에 영혼을 갈아 넣었다‥국민께 감사"
입력 2025-11-04 19:44 | 수정 2025-11-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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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로 취임 5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했습니다.

    AI와 국방 예산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내년 예산은 역대 최대인 728조 원 규모로 편성됐는데요.

    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APEC 성공을 위해 영혼을 갈아 넣어 총력을 다했다며, 힘을 모아준 국민들께 고갤 숙이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내년도 예산을 설명하는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은 예산안 설명에 앞서 APEC 성공을 이끈 국민에 감사 인사부터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예산안 설명에 앞서서,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APEC의 가장 큰 성과로는, 역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꼽았습니다.

    자동차·반도체 분야 관세 인하, 대미 투자 연간 투자상한 설정, 핵 추진 잠수함 협의로 경제와 안보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지난 정부에서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해 다시 실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APEC 정상회의에, 굵직한 정상회담까지 연달아 치른 이 대통령은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진 국무회의에선 APEC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에 대한 당부가 본격 논의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총리님 역할이 아주 컸던 것 같아요. 우리 총리님한테 박수 한 번 쳐 주시죠."

    특히 경주 APEC이 애초 우려보다 성공적이었던 건 이름 없이 일한 현장 공직자들과 국민 덕분이라 공을 돌렸고,

    [이재명 대통령]
    "다 애쓰셨고, 하다못해 현장에 계신 환경미화원, 또 해당 지방정부들, 또 경찰, 기업인들, 언론인들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정말로 헌신적으로 힘을 모은 덕분이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회의 진행이나 주요국과의 협상에서 공을 세운 실무진에 대한 표창 수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행사는 끝났지만,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국 보호주의와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거라며 관계부처를 향해 치밀한 준비와 담대한 용기로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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