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야구대표팀이 LG와 한화 선수들까지 합류해 완전체로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태극마크를 대하는 각오가 꽤 진지했다고 하네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국시리즈를 마친 한화와 LG 선수들까지 대표팀 유니폼을 맞춰 입으면서 처음 완전체로 나선 오늘.
류지현 감독은 모처럼 내야 펑고에 나서며 훈련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생애 첫 가을야구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경험한 문동주는 아쉬운 만큼 더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동주/야구대표팀]
"조금 아쉬운 게 아니라 엄청 큰 아쉬움이 남고요. 또 언제 우승을 해보겠냐라는 생각도 같이하게 되는 것 같아서… 오늘 유니폼을 입었을 때 좀 더 각오가 남다른 것 같고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쓰라린 경험을 했던 김서현도 묵묵히 투구를 시작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때로는 그 특정 선수를 언급을 안 해주는 게 어떻게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 편안함을 느낄 정도의 시간을 주는 게 맞지 않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박해민은 대표팀 주장을 맡아 변함없는 승부욕을 드러냈습니다.
[박해민/야구대표팀 주장]
"치열하게 싸우고 왔지만, '코리아'라는 한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까다로웠던 선수들이 우리 팀이구나'라는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말 체코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다음 주 도쿄에서 일본과의 2연전을 통해 WBC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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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첫 완전체 야구대표팀‥'어제는 적, 오늘은 동료'
첫 완전체 야구대표팀‥'어제는 적, 오늘은 동료'
입력
2025-11-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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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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