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올 한 해가 이제 두 달 정도 남았는데요.
2025년은 전 세계가 k-문화에 열광한 해였습니다.
많은 문화 상품 중에서도 K팝 데몬 헌터스를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만화 속 등장한 캐릭터, 노래, 한국 음식, 케데헌8경 등 인기 비결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작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2편에도 우리 문화가 작품에 담길지, 공개는 언제 될지, 임소정 기자가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리포트 ▶
영국의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이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자, 찰스 3세 국왕이 양쪽 어깨를 칼등으로 두드립니다.
윈저성에서 거행된 기사 작위 수여식.
그런데, 익숙한 멜로디가 울려 퍼집니다.
왕실 악단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현악으로 연주한 겁니다.
무슬림 맘다니의 당선으로, 파란을 일으킨 뉴욕시장 선거.
뉴욕 게이 합창단이 SNS에 올린 투표 독려 노래 역시 '골든'이었습니다.
우리말 가사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투표해! 투표해! 우리의 목소리로~ <영원히 깨질 수 없는…>"
좀처럼 멈추지 않는 세계적 열풍.
결국 <케데헌>의 후속작이 만들어집니다.
외신들은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가 최근 'K팝 데몬 헌터스' 후속편 제작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 예정 시기는 2029년.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후속작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기 강/감독 (지난 8월)]
"한국의 좀 뮤직 스타일을 더 여러 가지를 더 보여주고 싶어요. 좀 트로트나 뭐 이런…"
넷플릭스 사상 최다인 누적 시청 3억회.
빌보드 핫100 8주 1위를 지킨 <골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그래미를 넘봅니다.
2025년 최고의 문화 상품 <케데헌>은, 우리 문화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매기 강/감독 (지난 8월, 내한 기자간담회)]
"코리안 푸드나 케이가 붙으면, 뭐든지 다 막 갖고 싶어 하고…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다른 데서는 못 만들잖아요."
소재는 K팝, 주인공은 우리나라 아이돌.
하지만, 미국 제작사 소니가 만들어,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공급했습니다.
'헌트릭스' 인형 또한,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 또 해즈브로 등 미국 완구 업체들이 제작합니다.
'K팝'의 신화를 어떻게 새 콘텐츠로 만들고 다른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지, <케데헌>의 성공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숙제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주예찬 / 영상제공: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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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임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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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작위 수여식에 '골든'?‥여전한 열기 '케데헌' "시즌 2 확정"
베컴 작위 수여식에 '골든'?‥여전한 열기 '케데헌' "시즌 2 확정"
입력
2025-11-07 20:30
|
수정 2025-11-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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