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년 미국 무대에 진출을 앞둔 황유민이 KLPGA 투어 최종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 리포트 ▶
공동 1위로 출발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이동은, 임희정과 11언더파 동률을 기록한 황유민.
18번 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는데요.
1, 2차 연장에선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3차 연장에선 임희정의 1m 거리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가며 황유민과 이동은이 4차 연장 혈투를 벌이게 됐습니다.
4차 연장에서 세컨샷을 홀컵 약 6m 거리에 올려놓은 황유민.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KLPGA 투어에서 1년 7개월만이자 통산 3승을 달성한 황유민은 내년 LPGA 무대 진출을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황유민]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팬들이) '파이팅'을 열심히 외쳐주셔서 저도 '계속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선 42살의 베테랑 박상현이 합계 11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을 2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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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4차 연장 혈투' 황유민, KLPGA 최종전 우승‥통산 3승
'4차 연장 혈투' 황유민, KLPGA 최종전 우승‥통산 3승
입력
2025-11-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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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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