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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2번 타자' 안현민‥"도쿄돔에서 날뛰어야죠!"

'강한 2번 타자' 안현민‥"도쿄돔에서 날뛰어야죠!"
입력 2025-11-11 20:42 | 수정 2025-11-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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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번 주말 '야구 한일전'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선수,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안현민인데요.

    엄청난 괴력에 출루 능력까지 갖춘 '2번 타자'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2위, 장타율 3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안현민은 체코전에서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습니다.

    [안현민/야구대표팀]
    "<집중적으로 찍어달라고 했어요.> 아니요. 괜찮아요. 안 그러셔도 되는데..."

    하지만 어색한 미소와는 달리 두 경기 연속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네 번이나 출루했고 3득점을 올리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오승환/해설위원 (지난 8일)]
    "제가 올 초에 2군에 있을 때 안현민 선수와 상대한 적이 있는데… 저런 선수가 왜 퓨처스리그에 있지?"

    [안현민/야구대표팀]
    "출루를 해서 계속 뛰고 뒤타자가 해결을 해서 제가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그 출루율 1위로, '선구안'도 강점이지만, 홈런 평균 비거리 129m가 말해주듯 '한 방' 능력까지 갖춰 그야말로 '강한 2번 타자'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승환/해설위원 (지난 9일)]
    "비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를 죽여버릴 수 있어요."

    대표팀 33명 중 도쿄돔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는 24명.

    안현민도 그중 한 명이지만, 오히려 그 '낯섦'을 즐길 생각입니다.

    [안현민/야구대표팀]
    "부담감보다는 조금 더 젊은 선수가 할 수 있는 에너지로 더 싸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년간 이어진 한일전 9연패의 악몽도 안현민에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안현민/야구대표팀]
    "저는 아직 (한일전) 연패가 없는 사람이라서요. 부담감 없이 더 날뛸 수 있는 경기가 되면 우리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서두범 / 영상편집 :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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