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조규성과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완전체가 됐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두 선수는 홍명보호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강인과 조규성 등이 합류하면서 26명 완전체가 된 축구대표팀.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조규성은 아직은 낯선 분위기 속에서 적응에 애를 썼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김)태현이가 동생 같고, 또 (이)강인이한테 형이라고 할 때마다 난 좀 놀라워 (이)한범이가. 강인이는 엄청 앳되잖아."
[조규성/축구대표팀]
"너무 행복하고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팬 여러분 볼 생각에 너무 설레는 것 같아요."
조규성이 손흥민과 오현규가 자리 잡은 최전방 경쟁에 뛰어들면서 대표팀은 또 하나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을 갖게 됐습니다.
3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가나를 추격하는 짜릿한 합작골에‥
"빠른 크로스, 낮고 빠르게 조규성 머리, 오케이, 이거죠!"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볼 뽀뽀까지 화제가 됐던 조규성과 이강인 콤비입니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뒷공간으로 돌아 들어가라는 신호를 주고받더니 득점까지 성공시킬 정도로 대표팀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2023년)]
"(이)강인이는 일단 크로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저만 잘 준비한다면 몇 골이든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갖고 싶은 거 없냐'고 그랬는데 '진짜 말한다?' 이래서 그다음에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특히 조규성은 소속팀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포함해 4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고 이강인도 한층 예리해진 킥을 앞세워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평가전 2연전에서 둘이 선보일 호흡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조규성 선수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서는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선수한테 부담이 될 거고‥"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재환 / 영상출처: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wingmidmid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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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20개월 만의 재회' 이강인·조규성‥홍명보호 새 무기
'20개월 만의 재회' 이강인·조규성‥홍명보호 새 무기
입력
2025-11-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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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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