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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최종 점검 마치고 내일 발사대 이송

누리호 최종 점검 마치고 내일 발사대 이송
입력 2025-11-24 20:39 | 수정 2025-11-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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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모든 조립을 마치고, 사흘 뒤 있을 네 번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누리호는 내일 아침 조립동을 나서 발사대에 오를 계획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하얀 누리호 본체 위로 태극기가 붙여지고, 개발에 참여한 기관들의 이름이 하나둘씩 새겨집니다.

    사흘 뒤 있을 네 번째 우주여행을 앞두고 누리호는 조립을 모두 마친 데 이어 지상에서의 마지막 점검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누리호는 내일 오전 7시 50분쯤 특수 이송 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벌써 네 번째 발사인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야간 비행에 도전합니다.

    누리호를 타고 임무에 나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지구 극지방에서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려면 빛이 거의 없는 이 시간대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쏜다고 해서 발사 과정이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연구진의 피로도를 감안하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한영민/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연구소장]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휴먼 에러를 줄이기 위해서 조금 더 조심하자라고 얘기하고 있고…"

    또 누리호는 지금까지 발사 가운데 가장 많은 13개의 인공위성을 실어 올립니다.

    600km의 목표 궤도에 하나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안착시키는 게 임무입니다.

    이번 발사는 1·2·3차 때와 달리 민간 기업이 누리호 제작부터 조립까지를 총괄했고, 발사 운용에도 직접 참여합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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