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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MVP' 김현수, 3년 50억 원에 kt행‥FA계약 3번에 255억 원

'KS MVP' 김현수, 3년 50억 원에 kt행‥FA계약 3번에 255억 원
입력 2025-11-25 20:51 | 수정 2025-11-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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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LG의 통합우승을 이끈 김현수 선수가 3년 50억 원에 kt로 이적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고 팀을 옮긴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소문만 무성하던 김현수의 최종 행선지는 kt였습니다.

    3년간 옵션 없이 총액 50억 원입니다.

    [김현수/kt]
    "kt위즈에서 저를 이렇게 잘 챙겨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좀 오래 걸려서 죄송합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2017년 LG와 4년 115억 원에 계약했던 김현수.

    [김현수/당시 LG (지난 2017년)]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성적으로는 연봉을 다 메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LG에서 8년을 뛰는 동안 두 차례 우승을 주도하며 팀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역전 적시타 등 결정적인 활약으로 MVP를 차지했습니다.

    연장 계약 조건을 채우지 못해 FA가 되면서 LG는 물론 두산, kt와 협상을 벌였고 결국 최고 대우를 제시한 kt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시리즈 MVP가 곧바로 팀을 옮긴 최초의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박찬호와 박해민 영입에 실패하고 중심 타자 강백호마저 놓친 kt는, 수원구장에서 강했던 김현수의 영입으로 타선을 보강했습니다.

    [김현수/kt]
    "몇 주를 고생한 것 같은데 이제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고 더 나아지려면 이제 좋은 성적을 내야 그 기분이 다 좋아질 것 같습니다."

    kt는 NC에서 뛰던 외야수 최원준까지 4년 최대 48억 원에 영입하며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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