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 저녁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세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부정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시 합성동의 한 모텔입니다.
경찰의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과학수사팀은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8분쯤 이곳 모텔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1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신고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은 경찰은 긴급상황으로 판단하고 소방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는데, 먼저 모텔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은 2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이어 모텔 화장실에서 10대 남녀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나가보니까 사람이 윗옷을 벗고 쓰러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와서 3명이 와서 싣고 갔습니다."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중 3명이 숨지고 10대 1명은 중태입니다.
경찰은 일단 모텔 밖에서 발견된 20대 남성이 건물 안에서 10대 3명을 흉기로 해친 뒤 창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텔 업주 (음성변조)]
"투숙객 받은 거죠. <신분증 검사 하셨나요?> 남자 혼자 왔어요. 나중에 왔는지… 경찰이 와서 (10대인 걸) 알았다니까…"
경찰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망한 상황이어서, 일단 인근 CCTV와 통신기록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경남)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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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정석
부정석
경남 창원 모텔서 흉기 난동‥3명 사망·1명 중상
경남 창원 모텔서 흉기 난동‥3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25-12-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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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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