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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실상 마지막 조사‥수사 무마 의혹 등에 '진술 거부' 일관

김건희 사실상 마지막 조사‥수사 무마 의혹 등에 '진술 거부' 일관
입력 2025-12-11 20:08 | 수정 2025-12-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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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오늘 김건희 씨를 불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 수사에 개입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이달 말 특검 수사가 종료되기 때문에 마지막 조사가 될 가능성도 높은데요.

    김건희 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가 탄 호송 차량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건물로 들어갑니다.

    지난주 명품 목걸이와 시계 등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만입니다.

    최근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초기 수사팀을 면담하면서 당시 수사 과정을 확인한 특검팀은 오늘 김건희 씨를 상대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 주가조작 사건과 디올백 수수 의혹 등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 함정 선상 파티와 종묘 차담회 의혹, 21그램 관저 공사 특혜 의혹,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배우자로부터 받은 로저비비에 가방 의혹 등 수사가 남은 부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지만 대부분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김 씨를 상대로 한 아홉 번째 피의자 조사.

    오는 28일에 특검의 수사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오늘 조사가 사실상 마지막 대면 조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특검은 관저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씨에게 디올 재킷 등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대표의 부인을 어제 소환했습니다.

    관저 이전을 총괄했던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과 황 모 전 행정관에 대해선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남아있는데 특검은 오는 17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은 내일 출석은 어렵다는 의사를 특검에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편집: 허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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