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년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프리미어리그 출신 스타 린가드가 어제 고별전을 치렀는데요.
팬들에게 눈물로 작별을 고하며 K리그를 향한 쓴소리도 남겼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를 끝으로 서울을 떠나게 된 린가드.
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린가드]
"계속 서울을 사랑할 거고 서울은 내 마음속에 있을 거야. (이곳에서) 평생의 친구들을 만났다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
선제골을 터뜨리며 의미있는 고별전을 마친 린가드를 배웅하기 위해 서울 팬들은 경기 후에도 자리를 지켰고, 구단이 준비한 헌정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자, 린가드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린가드]
"한국에서 뛰는 동안 많은 걸 배웠고, 성장해서 떠나게 됐습니다. 팀의 주장을 맡으며 책임감도 갖게 됐습니다."
린가드는 한국어로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린가드]
"두 시즌 동안 끊임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이름값으론 최고라는 평가 속에 K리그에 입성했던 린가드.
덕분에 지난해 서울이 처음으로 한 시즌 홈 관중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에도 기여했지만, 잇따른 오심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K리그를 향해 쓴소리도 남겼습니다.
[린가드]
"솔직히 심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판정은 선수들의 분노를 유발합니다. 많은 팀들이 그랬을 거예요."
K리그 규정상 심판 판정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내는 행위는 징계 대상이지만, 프로축구연맹은 "린가드의 발언은 특정 판정에 대한 비난이 아니기 때문에 징계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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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진석
조진석
'눈물의 작별' 린가드‥"잘못된 판정, 분노 유발"
'눈물의 작별' 린가드‥"잘못된 판정, 분노 유발"
입력
2025-12-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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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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