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 선수가 요즘 눈에 띄는 상승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출전 자체가 목표라며 덴마크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기대했습니다.
이카스트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현규와의 대표팀 공격수 맞대결에서 터뜨린 유로파리그 결승골.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어서 충분히 의미를 둘 수도 있었지만, 사실 조규성은 조 추첨도 잊고 지냈을 만큼 일상적인 루틴 속에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규성/미트윌란]
"(조 추첨 당시) 영화 보고 있다가 휴대전화 봤는데 조가 이렇게 딱 뜬 걸 보고 '아, 이걸 봤었어야 되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최국 멕시코를 경계하는 시선도 있지만, 대표팀 밖에서 평가전을 지켜보며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조규성/미트윌란]
"멕시코한테 되게 안 밀리고 저희 선수들이 몸이 더 좋아 보이더라고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막 그렇게 강하진 않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유럽팀 중에서는 당연히 덴마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조규성/미트윌란]
"아무래도 저희가 여기서 뛰고 있기 때문에 '덴마크 만났으면 좋겠다'… 덴마크 친구들도 연락 많이 오고 '올라가면 너네랑 한다' 이러고…"
지난달,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선 아쉬움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습니다.
[조규성/미트윌란]
"원래 서울에서 하면 항상 6만 5천 명, 이렇게 더 꽉 찼던 것 같은데 이번에 3만 몇 명 팬분들 오신 거 보고… '인기가 식은 건가?' 저희가 잘해야 되는 거죠. 당연히 첫 번째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 우여곡절을 겪었던 조규성.
주위의 기대가 크지만, 목표는 단순합니다.
[조규성/미트윌란]
"저번 월드컵 끝나고 아시안컵 때 많은 분들이 많이 실망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월드컵에서) 당연히 경기를 뛴다는 생각은 솔직히 저는 1도 없어요. 그래서 경기를 뛰는 게 저는 그냥 목표인 것 같아요."
상대가 어디든 조규성의 마음가짐은 똑같습니다.
3년 전 카타르에서처럼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순간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카스트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전효석 / 영상편집 :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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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유로파리그 결승골' 조규성 "월드컵 출전 자체가 목표"
'유로파리그 결승골' 조규성 "월드컵 출전 자체가 목표"
입력
2025-12-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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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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