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FA 자격을 얻었던 김하성 선수가 1년 2천만 달러에 애틀랜타 잔류를 택했습니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함께 향후 다년 계약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탬파베이와 애틀랜타를 거치는 동안 여러 차례 부상을 겪으며 순탄치 않은 한 해를 보낸 김하성.
데뷔 후 가장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도 천6백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FA 계약을 노렸는데 1년간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95억 원에 애틀랜타와 재계약했습니다.
올 시즌 48경기를 뛰는 데 그친 뒤 원하는 수준의 장기 계약을 찾지 못하면서 한 번 더 FA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연봉 2천만 달러는 MVP 출신의 애틀랜타 간판스타 아쿠냐를 넘어선 팀 내 3위에 해당하는데 애틀랜타의 앤소폴로스 단장은 김하성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2023년 수준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앤소폴로스/애틀랜타 단장]
"이번 계약은 김하성에 대한 구단의 믿음을 반영합니다. 그는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거예요. 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의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하성과 장기 계약을 논의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일단 1년 계약을 맺었지만 향후 연장 계약을 시도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앤소폴로스/애틀랜타 단장]
"우리는 김하성을 오래 붙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내년에 김하성이 잘해준다면 서로 '윈윈'이 될 겁니다. 선수 본인에게도 좋고, 우리도 더 승리한다는 뜻이니까요."
김하성은 다음 달 중순 출국해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박문경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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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진석
조진석
'FA 재수 선택' 김하성‥"샌디에이고 시절 활약 보게 될 것"
'FA 재수 선택' 김하성‥"샌디에이고 시절 활약 보게 될 것"
입력
2025-12-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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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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