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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마지막 인사‥"영원히 토트넘 선수로 기억해줘요"

손흥민의 마지막 인사‥"영원히 토트넘 선수로 기억해줘요"
입력 2025-12-17 20:45 | 수정 2025-12-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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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 구단의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여전한 거 같습니다.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넨 지 일주일 만에 오늘 특별 헌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 전 토트넘 구장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넨 손흥민.

    토트넘 팬들은 이적 4개월 만에 홈으로 돌아온 손흥민을 따뜻하게 맞아주면서도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마가렛 아담스/토트넘 팬]
    "많은 사람들이 속상할 겁니다. 매우 슬플 거고요. 팬들은 손흥민을 아마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10년 동안 보여준 손흥민의 헌신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히버트/토트넘 팬샵 직원]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였죠.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토트넘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토트넘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한 손흥민 특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고별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이 떠나고 라커룸에 혼자 남아 있던 순간을 가장 믿기 힘든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손흥민/LAFC]
    "5분 정도 그렇게 있었을 거예요. 혼자 앉아 있었는데 믿기지 않았어요. '앞으로 토트넘 선수가 아닌데‥'"

    그리고 토트넘에서의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손흥민/LAFC]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사랑과 열정 그 자체였어요. 저를 영원히 토트넘 선수로 기억해주세요."

    아름다운 이별과 성공적인 도전을 모두 이뤄낸 손흥민은 국내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2026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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