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승용차-버스 충돌 13명 중경상‥'무면허 음주' 오토바이 사고로 2명 중경상

◀ 앵커 ▶

오늘 대구에선 유턴하던 차량을 피하려던 승용차와 버스가 부딪쳐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에선 10대 고등학생이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승용차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고, 버스도 유리창과 전조등이 깨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최기석/목격자]
"소방관들이 대거 나와 있었는데 포르쉐는 전면이 반파 비슷하게… 차량이 많이 부서진 것 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녀와 60대 버스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 승객 등 10명도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직진 중이던 승용차가 맞은 편에서 유턴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마주 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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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제주시 오라동에서는 10대 고등학생 2명이 함께 탄 오토바이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동승한 남학생 1명은 중상, 운전한 남학생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몬 10대 남학생이 사고 당시 무면허 음주 상태였던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편집: 이소현 / 영상제공: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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