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 경기가 시작됐는데, 양 팀 선수들이 그대로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톱플레이에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튀르키예 2부리그입니다.
킥오프에 나선 홈팀.
상대에게 공을 툭 건네주는데요.
원정팀도 멀뚱멀뚱 쳐다보고 반응이 없어요.
이게 무슨 일이죠?
경기 시간은 흐르는데 혼자 스트레칭하는 선수도 있고요.
그렇게 딱 1분이 지나고 나서야 진짜 경기가 시작됩니다.
석 달 동안 월급을 못 받은 홈팀 선수단이 무언의 항의를 계획했고, 상대 팀도 암묵적으로 동참한 것이었는데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닙니다.
6년 전 멕시코에서도 임금 체불에 항의해 '침묵의 1분'을 보냈는데, 서로 소통이 덜 됐는지 상대 팀이 골을 넣는 바람에 비매너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입니다.
우아하게 뒤로 날아 강력한 슛, 들어갑니다!
아랍컵 원더골로 우승한 모로코가 또 한 번 기막힌 골을 완성했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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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톱플레이] 모두 멈춘 그라운드‥'돈 안 줘? 그럼 축구 안 해!'
[톱플레이] 모두 멈춘 그라운드‥'돈 안 줘? 그럼 축구 안 해!'
입력
2025-1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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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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