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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은 끝났지만, 분향소를 향한 추모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부산에선 이런 추모 행사도 열렸습니다.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 지난 4일 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멀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파란색 불을 켠 군집 드론이 떠오릅니다.
천천히 바다 위로 날아가 자리를 잡더니, 밤하늘 위에 '추모' 두 글자를 새기고요.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글귀를 완성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듯 국화꽃 한 송이부터 촛불, 서로 끌어안은 두 사람 형상을 만들어 내고요.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별과 나비도 그렸습니다.
드론 700대가 동원된 이번 추모 행사는 지난달 31일 계획했던 새해 기념행사를 대체해 열린 건데요.
추모의 방식은 저마다 달라도 중요한 건 희생자들을 잊지 않는 거겠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꼭 껴안은 드론 형상을 보니 희생자와 유가족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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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이 아픔 잊지 말기를"‥드론 띄워 추모
[와글와글] "이 아픔 잊지 말기를"‥드론 띄워 추모
입력
2025-0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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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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