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영은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WP,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 구호도 주목

입력 | 2025-01-06 07:18   수정 | 2025-01-06 07:5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구호와 깃발을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시도 당시 지지자들이 미국 국기를 흔들고 미국 국가를 불렀다고 전하면서, ′도둑질을 멈춰라′는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었다고 소개했는데요.

이 구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패배한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썼던 거라고 설명했고요.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이 갈수록 비슷해지고 있는 걸 반영한다고 썼습니다.

지난 3일 광주시청에 내걸렸던 미국 버지니아주기도 소개했는데요.

주기엔 ″폭군들에게 언제나 이렇게″라는 라틴어 구호가 쓰여 있고요.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결국 폭군이 맞는 운명을 마주할 거라는 점을 상징하는 거″라는 한국의 한 대학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