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김상식 매직'에 베트남 열광‥동남아축구 우승

금성홍기를 꽂은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거리 곳곳에 몰려나온 시민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환호하는데요.

베트남이 동남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컵 정상에 오르자 축구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베트남은 현지시간 5일 태국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3대 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경기 시작 전부터 수도 하노이와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고 있죠.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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