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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깃털투성이 패딩, 네이버서 버젓이 판매

[오늘 아침 신문] 깃털투성이 패딩, 네이버서 버젓이 판매
입력 2025-01-07 06:34 | 수정 2025-01-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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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일부 패션 브랜드가 패딩점퍼에 솜털과 깃털혼용률 등을 허위로 기재해서 피해를 보는 소비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입니다.

    ◀ 앵커 ▶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서 브랜드 '라퍼지스토어'의 패딩 점퍼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불쾌한 냄새 때문에 사비를 들여 제품 소재를 확인했는데요.

    옷에 기재된 소재 혼용률은 오리 솜털 80%, 깃털 20%였지만, 검사 결과 깃털이 97.2%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신사는 라퍼지스토어와 인템포무드, 굿라이프웍스 등 오리털 패딩점퍼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한 브랜드들의 판매를 중지하거나 퇴출했는데요.

    문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11번가, G마켓 등 각종 오픈 마켓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들이 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 판매중개자는 문제가 있는 판매자에게 사전 조처를 할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인데요.

    네이버 측은 뒤늦게 확인해 판매를 중단시키는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자녀를 한 명만 낳으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3인 가구가 4인 이상 가구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3인 가구는 405만 2천여 가구로 4인 이상 가구 393만 8천여 가구를 앞질렀는데요.

    반면 5인 가구는 2016년 대비 지난해 34% 감소했고, 4인 가구는 23% 줄었습니다.

    주요 배경으로는 과거보다 늦어진 초혼 연령이 꼽히고요, 맞벌이가 늘어나고 양육 비용 부담도 커지면서 자녀를 둘 이상 가지는 게 어려워졌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청와대 관람객이 3주 동안 50% 넘게 증가했다는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는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됐는데요.

    청와대 재단 관람객 통계를 보면,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12월 첫째 주 관람객은 1만 8천여 명이었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셋째 주에는 2만 명을 넘어 넷째 주엔 2만 9천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1월 관람 예약자도 어제까지 1만 명을 돌파했다는데요.

    정치권과 학계에선 역대 대통령들이 하야하거나 구속 및 탄핵 등을 겪었는데, 윤 대통령까지 탄핵 소추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공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비상계엄의 여파가 헌법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졌는데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3주간 헌법 분야 도서 판매량이 2023년 대비 1,158% 폭증했고요.

    한국 근현대사 분야 도서도 같은 기간 105%, 정치외교 및 행정학은 134% 상승했습니다.

    '계엄 관련 대통령의 권한과 조건',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을 두고 헌법과 법률상 해석이 분분한데, 시민 개개인도 그 적법성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여성이 22.5%로 가장 많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책 구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동양일보인데요.

    충북 진천군의 농다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7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는 소식입니다.

    2023년 32만여 명에 불과했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5.3배 늘어난 170만 2천여 명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4월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을 시작으로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푸드트럭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방문객이 급증했습니다.

    진천군은 올해 방문객 200만 명 달성이 목표라며, 관광을 통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구조를 정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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