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대형 복합상가건물에서 큰불이 났는데요.
건물 안에 있던 300여 명이 모두 구조되거나 대피해 큰 인명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피해를 줄인 이유가 감식 결과를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건물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곧 시뻘건 화염까지 내뿜습니다.
한때 대응 2단계가 내려질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던 데에는 방화문, 스프링클러, 옥상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어제 1차 합동 감식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먼저 방화문이 잘 닫혀있어서 1층에서 2층으로 불길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줬고요.
스프링클러도 제때 작동해 연기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잠겨있기 일쑤인 옥상문도 열려있어, 100명 넘는 사람들이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또 화재 당시 건물 지하 수영장에는 어린이 수십 명이 강습을 받고 있었는데, 관계자들이 무리하게 지상 대피를 유도하는 대신, 지하 5층 기계실로 안내한 덕분에 질식 위험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방화시설을 잘 관리한 빌딩 관리인에 표창을 줄지에 대해선 "우리 사회에 긍정의 시그널을 주기 위해서라도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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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복합상가 화재‥중상자 0명의 비결은?
[와글와글 플러스] 복합상가 화재‥중상자 0명의 비결은?
입력
2025-01-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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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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