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설 연휴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경제 효과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네,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내수 부진 장기화와 계엄, 탄핵, 항공기 참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자 정부가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요.
여행업계에서는 고공 행진하는 원·달러 환율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평일 대비 휴일 매출이 많은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마트와 편의점도 공휴일 특수를 기대하고 있고요.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생산 유발액이 4조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반면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영업 일수 단축에 따른 생산감소와 인건비 추가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13년 당시 대체 공휴일 하루에 연간 생산 감소액이 약 8조 50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지난해 국내 부동산을 사들인 사람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5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약 1만 1,300여 명으로 6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는데요.
경기 부천 원미구와 화성 등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주로 부동산을 구입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미국인이 많았는데, 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 평택과 서울 서초구, 강남구 등에서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중국인의 경우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인구가 많은 만큼 실거주 목적이 주를 이루지만, 미국인은 서울 주요 입지에 투자 목적 매수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자치단체가 여는 '축제'가 지난해 1,170개로, 최근 5년 새 32%가량 늘었는데요.
하지만 지역 주민의 참가는 2019년 45%에서 35.4%로 줄었고, 1인당 평균 소비액도 3만 3,200원에서 2023년 3만 1,600원으로 감소하는 등 평가지표는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산 비율도 줄어서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10월 17개의 행사를 통합한 부산시는 관람객이 약 10만 명 증가하고, 외국인 방문객의 신용카드 지출액도 68억 원이 늘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축제 통합 효과를 알지만, 관광 인구 증가와 지역 소멸 극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통합을 결정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남일보입니다.
전국 사과 생산량이 늘며 작년과 같은 '금사과' 대란은 없을 거라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46만 톤으로 전년 대비 6만 6천 톤 증가했는데요.
평년 생산량의 93.8%까지 회복한 겁니다.
개화기 냉해와 태풍 등의 피해가 적었고, 생육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경북도는 2023년 유례없는 저온 피해로 사과 생산량이 크게 줄었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선제 대응한 결과, 10a 즉, 1천 제곱미터당 생산량이 2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라일보입니다.
한라산 1100도로는 매년 겨울마다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몰리는 탐방객들로 교통혼잡 문제가 반복됐는데요.
행정당국이 주정차 금지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 단속 강화에 나섰지만, 불법 주정차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곳에서 단속한 불법 주정차는 376건에 달하는데요.
운전자들은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이미 만차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갓길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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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임시공휴일 지정땐‥"4조 내수진작"vs"8조 생산감"
[오늘 아침 신문] 임시공휴일 지정땐‥"4조 내수진작"vs"8조 생산감"
입력
2025-01-09 06:34
|
수정 2025-01-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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