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배우가 사흘 만에 미얀마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배우는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했는데, 태국 경찰은 배우가 인신매매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배우 왕싱은 최근 SNS를 통해 태국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연락을 받고 태국으로 갔는데요.
왕싱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차를 타고 국경 근처까지 간 뒤, 출입국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 배를 타고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습니다.
미야와디는 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의 근거지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 왕싱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다행히 그의 여자친구가 긴급 구조요청을 하면서 태국 경찰이 왕싱을 구조했는데요.
최근 미얀마·라오스·태국 접경지대 등에서 중국계 온라인 범죄 조직 등에 의한 취업 사기와 인신매매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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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영은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국서 실종됐던 중국 배우, 미얀마서 구출
[이 시각 세계] 태국서 실종됐던 중국 배우, 미얀마서 구출
입력
2025-01-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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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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