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어제부터 열차표 예매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는 국토부가 암표 상인의 개인 정보를 넘겨받아 단속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예매 시작 40분쯤 지나자, 4만 명 넘게 대기할 만큼, 치열한 티켓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열차 승차권을 대량으로 예매한 뒤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암표 상인'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철도 암표 의심거래는 2021년 31건에서 작년 176건으로 급증했지만, 실제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암표 단속이 한층 쉬워질 전망인데요.
국토교통부가 관계 기관이나 단체에 부정 판매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개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권한이 신설된 겁니다.
철도 암표를 팔았다가 단속에 걸릴 경우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됩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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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명절 열차표 예매 전쟁‥암표상 잡는다
[와글와글 플러스] 명절 열차표 예매 전쟁‥암표상 잡는다
입력
2025-01-0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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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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