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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윤 대통령 체포 상황 노린 가짜뉴스 확산

[와글와글] 윤 대통령 체포 상황 노린 가짜뉴스 확산
입력 2025-01-16 06:36 | 수정 2025-01-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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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공수처가 어제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누리꾼들 관심도 집중됐는데요.

    온라인에선 혼란만 키우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포됐습니다.

    어제 오전 7시쯤 SNS에 올라온 글인데요.

    "공수처가 시민들이 막고 있는데 차로 그냥 밀어버렸다"면서 "사람 여러 명이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썼고요.

    "여성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하얀 천에 덮여서 실려 갔다"고도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던 중년 여성 한 명이 바닥에 누워 응급조치를 받은 건 맞는데요.

    이 여성은 의식을 잃지도 않았고 병원 이송도 거부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반대 지지자 집회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걸로 오해할 법한 글도 있었는데요.

    '한남동 새벽 상황'이란 글에서 한 누리꾼은 '저체온증으로 숨진 80대'라는 제목의 기사 사진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한파가 이어지던 지난 10일 강원 원주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관련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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