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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자제하고 "민생" VS 더 거칠게 '내란 옹호'

비난 자제하고 "민생" VS 더 거칠게 '내란 옹호'
입력 2025-01-17 07:12 | 수정 2025-01-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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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의 체포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차분하게 "법치가 살아있는 걸 확인했다"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반면 1호 당원의 체포를 현실로 맞이한 여당은, "이제 만족하냐"고 비꼬면서, 수사기관과 법원을 전방위로 비난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맹추위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살리겠다고 일어선 국민들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 정의와 상식이 굳건하게 살아 있음을 확인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씁쓸하고 참담함과 안도감이 교차한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구속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여당 국민의힘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시작부터 날을 세워 야당을 비꼬았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의원 여러분 이제 만족하십니까? 이재명 대표 흡족하십니까? 공수처와 경찰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현직 신분으로 체포됐는데도, 지도부 회의에서 자성이나 사과의 말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사권이 없다.", "위법한 영장을 발부했다.", "탄핵심판을 무리하게 서두르고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뒤처리를 하고 있는 공수처, 법원, 헌법재판소를, 하나하나 문제 삼고 전방위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심지어 윤 대통령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논리를 반복재생하듯 쏟아냈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간첩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변질될 우려를 국민들께서는 걱정을 많이 하시고‥"

    여당 의원 30여 명은 공수처까지 몰려가 "공수처를 해체하고 오동운 처장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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