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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영끌하더니" 권도형 실화 영화 '폭락'

"너도나도 영끌하더니" 권도형 실화 영화 '폭락'
입력 2025-01-17 07:38 | 수정 2025-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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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이 최근 미국으로 송환됐죠.

    58조 원을 증발시킨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폭락>이 개봉했습니다.

    '고통'을 위로하는 법, 영화 <리얼 페인>도 함께 만나보시죠.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미 코인, 시가 총액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인생 한 방'을 노리고, 너도나도 뛰어든 신종 가상 화폐.

    "가상화폐 사려고 집도 팔고 몸도 팔고.", "돈 버는 방식이 다양해진 거죠."

    하루아침에 50조 원이 증발해 버립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폭락>.

    괴물이 되어버린 청년사업가를 연기한, 고 송재림 배우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은 자신의 루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에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다른 사촌지간 데이비드와 벤지.

    각자의 삶에 바빠 소원해졌던 두 사람이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함께 '애도' 여행을 떠납니다.

    이름하여 폴란드 '홀로코스트' 단체 관광.

    "이것은 아픔에 관한 여행입니다."

    늘 제멋대로인 철부지 같지만, 깊은 아픔을 품고 있는 벤지는 다른 사람들의 아픔도 하나둘 발견해 나갑니다.

    "이런 데서 터놓고 안 슬퍼하면 대체 언제 하냐?"

    자신의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얼마나 타인의 고통에 연대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리얼 페인>.

    맥컬리 컬킨의 동생으로 알려진 키에란 컬킨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원인 모를 악몽에 오랫동안 시달리는 여자와 그녀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노스페라투>.

    사제를 연기하다 악마에 빙의되는 배우 <더 엑소시즘> 등 춥고, 어두운 1월에 어울리는 공포 영화들도 극장을 찾아왔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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