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리그 7호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리그 4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진정한 주장이라는 극찬까지 받았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브렌트퍼드의 김지수가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쉽게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지만 손흥민은 오늘도 그라운드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전반 29분 왼쪽 구석에서 올린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상대 수비 등에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올 시즌 직접 골망을 흔들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가 된 손흥민의 코너킥이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수비에서도 헌신적이었습니다.
상대 역습을 막기 위해 경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브렌트퍼드의 공세에 시달리던 후반 42분, 손흥민의 발끝이 또 한 번 번뜩였습니다.
골문을 향해 뛰어드는 사르를 향해 정교한 패스를 건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7번째 도움이었습니다.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2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 부진에 빠져 16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순위표를 두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현지 매체로부터 '진정한 주장'의 모습이었다는 극찬을 받은 손흥민은 나흘 뒤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준비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송기성
송기성
손흥민, 자책골 유도·쐐기골 도움‥리그 4연패 탈출
손흥민, 자책골 유도·쐐기골 도움‥리그 4연패 탈출
입력
2025-02-03 06:19
|
수정 2025-02-03 06:1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